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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유커가 온다…26일 국내 최대 크루즈 터미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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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주간계획]

26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개장

아시아 크루즈 관광 천만명 겨냥

“제재 풀리면 남북 크루즈 착수”

이데일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운재건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며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해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터미널이 인천항에서 개장한다. 사드 보복으로 경색됐던 관광 경기가 본격적으로 풀릴지 주목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6일 인천 송도에서 크루즈 터미널 개장 및 크루즈 모항 운영과 관련해 개장식을 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인천항만공사가 2017년 6월부터 크루즈 여객 유치를 위해 터미널 신축사업을 한 지 1년10개월 만에 개장하는 것이다.

공사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9.5%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WTO(세계무역기구)는 ‘미래 10대 관광산업’으로 크루즈 관광을 꼽기도 했다. 일자리 확대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 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로열캐리비안,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사들은 아시아 시장을 신규 시장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주요 항만들은 시장 잠재성을 보고 크루즈 유치를 위해 경쟁 중이다. 남북 관계 개선 등 한반도 정세가 안정될수록 관광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도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상황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류쿤 중국 재정부장을, 지난 19일 서울에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방한 단체관광 활성화를 요청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오는 26일 인천을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연간 관광객이 700만~1000만명”이라며 “남북 분위기, 사드 보복이 잘 풀리면 한·중·일 3대 크루즈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사장은 “과거 인천항은 대북(對北) 총 교역 규모의 86.6%를 담당했다”며 “국제제재가 풀리면 남북 크루즈 사업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내주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양과학수사 공조 방안을, 해양환경공단과 해양오염 방제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은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및 해수부·해경 보도계획이다.

◇해수부 주간 주요일정

△23일(화)

16:10 수산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김양수 차관, 해수부 대회의실)

△24일(수)

09:00 국무회의(문성혁 장관, 서울/세종 영상)

△25일(목)

08:3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세종 영상)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

15:00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차관, 서울)

△26일(금)

인천지역 현장 방문(잠정)(장관, 인천)

울산지역 현장방문(잠정)(차관, 울산)

◇해수부·해경 주간 보도계획


△22일(월)

11:00 제4차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과학위원회 개최

11:00 해수부, 방글라데시와 항만개발 협력사업 본격 추진

12:00 전 국민 참여 해양경찰 노래 창작 공모전

△23일(화)

11:00 K-FISH 브랜드 사업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력한다

11:00 관계부처 합동 ‘지역조합 채용 실태조사’ 실시

12:00 해양경찰청,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 동참

△24일(수)

11:00 2019년도 해양수산 유망 스타트업 50개사 선정

11:00 백령도 점박이물범 바다쉼터 조성 기념식 개최

14:00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해양경찰청 방문

△25일(목)

11:00 해양수산 분야 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본격 착수

11:00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

11:00 농신보, 어선안전 위한 지원 확대해 나가

14:00 해양경찰-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방제 분야 소통 워크숍 개최

△26일(금)

06:00 제3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 선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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