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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檢,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 신미숙 靑비서관 16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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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뉴스1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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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6일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소환, 조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지난 16일 신 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 비서관은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

신 비서관은 김은경 전 장관 등 환경부 간부들과 채용 과정에 대해 상의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직권남용·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신 비서관이 특정인사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에 채용되는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에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출신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의 폭로로 시작됐다.

김 전 수사관은 민간인 사찰의혹 등을 폭로하면서 "이인걸 전 특감반장에게 환경부 (블랙리스트) 문건을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수사관은 지난 2월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조국 민정수석과 박 비서관, 이 전 특감반장을 국고손실 및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은 지난해 말 김 전 장관을 비롯해 박 차관, 주대형 전 감사관과 김지연 운영지원과장, 이 전 특감반장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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