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이언주 “한국당이 오라고 해야” 하태경 “잘 가세요… 같이 갈 사람은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으 페이스북에 '이언주 의원이 한국당 입당 의사를 분명히 밝혔군요. 이제는 이의원을 바른미래당에서 내보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잘 가세요. 바른미래당 내에서 더 이상 이언주 의원이 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이의원이 가는 길은 같지 않습니다. 이의원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한국당) 갔으면 좋겠다'고 하셨지만 그럴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바른미래당을 멋지게 살려 보려 합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 대전략'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해 저자인 정치평론가 고성국씨와 대담하던 중 한국당 입당 시기를 묻는 말에 '한국당이 오라고 해야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 의원들이) 지나가면서 '이제 와야지'라고 하면 저는 '아유 그럼요'라고 답한다'면서 '가능하면 (바른미래당의) 다른 사람들과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그 중에 (한국당 입당을) 싫어하는 분들도 억지로 같이 가겠다 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경남 창원 성산에 후보를 낸 손학규 대표를 비판하며 한국당 등과의 보수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고 탈당설이 거론돼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