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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3명 대통령 통역` 외교부 과장 배우 박선영 남편, SK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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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통령 통역을 맡았던 외교부 북미국 출신 과장이 SK그룹 임원급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SK에 따르면 김일범 외교부 북미2과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조만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자리를 옮긴 뒤 SK에서 북미지역 등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그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외교부 유엔대표부, 주미대사관 1등서기관을 거치며 미국통으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현재 북미2과에서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부인은 배우 박선영 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북미지역에서 사업 확장에 맞춰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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