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박영선 장관 “개성공단은 중소기업 해방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규제특례등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성공단은 중소기업의 해방구, 희망의 출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개성공단이 재가동 되기만 하면 중국으로 나간 공장, 베트남으로 나간 공장을 다 가져오겠다고 그것 좀 빨리해달라고 (중소기업인들이) 제게 얘기한다”며 “제가 생각한 것보다 그 강도가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한미동맹 강화사절단 단장으로 미국에 갔을 때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개성공단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아이디어를 달라고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으로서 개성공단의 ‘산파’ 역할을 한 정 대표는 “10년 전에 제2 개성공단까지 합의했다. 이것은 한미관계에 종속시킬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을 처음 열 때도 2차 핵 위기가 발생해 녹록치 않았다. 다행히 남북관계가 활발히 돼야 핵문제 해결의 지렛대가 될 것이라는 논리를 받아줘 (개성공단이 성사됐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남북관계 발전이 비핵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으면 수미일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투데이/조남호 기자(spdra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