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등은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지질연구소의 지질학자 재커리 로스 등이 최근 과학저널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구결과를 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지진이 180만 차례 발생해 기존에 알려졌던 18만 번보다 10배나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대략 3분마다 지진이 발생한 셈입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너무 약해서 사람들이 감지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 일어나는 군발지진의 이동 패턴을 감지하면서 대규모 지진이 나타나기 이전 발생하는 얕은 초기 미동까지 잡아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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