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주가 각각 28.42%·72.22%올라
18일(현지시간)나스닥에 입성한 줌(Zoom)[사진=AFP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은비 인턴기자]실리콘밸리의 ‘테크 빅2’로 꼽히는 핀터레스트(Pinterest)와 줌(Zoom)이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PINS’와 줌은 ‘ZM’이라는 명칭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 날 핀터레스트 주가는 28.42%, 줌은 72.22% 폭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11조3800억 원), 줌의 시장가치는 92억 달러(10조 47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핀터레스트는 이미지를 검색하고 공유·검색 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다. 구글 출신 벤 실버맨, 페이스북 디자이너 에반 샤프가 2010년 창업했다.
같은 날 상장한 줌은 기업용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로 미국 IT기업 시스코(Cisco) 출신들이 2011년 설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가가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할지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평가했다. 앞서 증시에 입성했다가 고전 중인 리프트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프트는 주당 72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몇 주 사이에 주가가 19% 하락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