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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강남구에 조성된 '로이킴 숲'에서 '로이킴' 이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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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에 있던 '로이킴 숲'에서 '로이킴'이라는 이름이 삭제되면서 이제 숲 어디에서도 로이킴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로이킴 숲은 로이킴 팬들이 로이킴의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숲으로 공공 부지에 팬들의 기부금을 모아 숲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과 공동으로 만들었다. 조성 이후에는 강남구청이 맡아 관리해왔다.

그러나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되면서 그의 이름을 딴 숲에서 이름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강남구청은 결국 19일 '로이킴 숲'에서 로이킴이라는 이름을 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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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기부를 받았지만, 로이킴 숲은 강남구청 담당으로 사후 관리를 강남구청에서 해왔기 때문에 팬들과의 협의 없이 내부에서 상의 끝에 로이킴 표식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로이킴의 이름이 적힌 현판이 모두 제거됐고, 기부자 이름 등이 담긴 QR코드 안내판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인천 계양구 서부 간선수로 서부천 주변에 '박유천 벚꽃길' 역시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박유천의 팬들이 기부해 만들어진 길이지만, 박유천이 여러 범죄 혐의를 받자 "박유천 이름을 삭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진 = 로이킴 인스타그램]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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