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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하나금융, 1분기 순익 5560억…전년 동기比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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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비용(1260억원) 등 일회성 비용 영향"

이자·수수료 합한 핵심이익 1조9715억원…2.6%↑

뉴스1

(하나금융그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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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 55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임금피크 퇴직 비용 등 여파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8% 감소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2019년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이 556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보다 16.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순익이 감소한 원인이 임금피크 퇴직비용(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382억원)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웃돌았다.

1분기 이자이익(1조 4266억원)과 수수료이익(5449억원)을 합한 그룹 핵심이익(1조971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6%(501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년 말 대비 16bp 하락한 14.77%,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3bp 개선된 12.89%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3b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보다는 14bp 하락한 0.62%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말 대비 각각 38bp 하락한 8.49%, 2bp 하락한 0.59%다. 그룹 연체율은 0.42%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5bp 감소한 1.80%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03조9000억원이다.

주력 계열사 KEB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4799억원으로 전년 동기(6319억원)보다 24% 줄었다. 1분기 이자이익(1조 3386억원)과 수수료이익(2,10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640억원) 증가했다.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전년 동기 대비 6.2%(3조2000억원, 원화대출금은 204조6000원으로 6.8%(13.0조원) 증가했다. 특히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81조4000억원)은 8.4% 늘었다.

1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은 0.54%로 전년 말 대비 2bp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16bp 개선됐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자문 수수료와 매매평가익이 늘면서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62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9.3%(206억원)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73억원) 감소한 당기순이익(18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245억원, 하나생명은 70억원, 하나저축은행은 41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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