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합니다"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수퍼바이저로 근무중인 최예나 청각장애인 파트너(사진 오른쪽) [사진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올해 2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사 희망자는 스타벅스 채용 사이트 또는 장애인고용포털사이트 간편 우리지사 채용정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면접 전형과 최대 5주간의 장애별 맞춤 바리스타 교육을 이수한 이후 최종 평가를 거쳐 6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바리스타 맞춤 교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나눠져 진행되며, 스타벅스 전문 강사진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전문 직무지도원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 교육부터 실습을 비롯해 장애별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에는 4월 현재까지 청각, 지적, 지체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651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3%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50명이 중간 관리자 직급 이상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4월 19일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같은 날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스타벅스 점자 카드'를 출시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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