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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전주MBC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 휴스턴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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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년들, 탈북로드 따라 떠나는 로드 다큐멘터리

뉴스1

전주 MBC.©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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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주MBC는 다큐멘터리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연출 박규현)가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메콩강에 악어가 산다는 남북의 청년들(박유성, 한가선, 이지선)이 대표적인 탈북 로드를 따라 떠나는 로드 다큐멘터리다.

10년 전 함경북도 회령을 떠나 남한에 온 박유성씨의 탈북 로드를 재구성, 남한 청년들과 함께 14박15일의 대장정에 나선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박규현 PD는 “남북한 청년들의 패기 어린 기획이 마음을 움직였다”며 “통일에 당면한 세대가 될지도 모를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이자 이후를 준비해야 할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공들이 직접 촬영까지 해서 영상이 다소 거칠고 투박함에도 수상작으로 선택된 것은 지구촌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이자 평화의 보루인 대한민국을 향한 세계의 응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독립영화제이자 샌프란시스코영화제, 뉴욕영화제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로 꼽힌다.
ljm192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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