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강원 동해 지진 영향 없어…1~3호기 정상 가동"

한울원전.(뉴스1자료)© News1

(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강원 동해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과 관련해 "원전 시설에 피해가 없으며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전 측은 "지진 직후 원자력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한울원전 1, 2, 3호기에 설치된 지진계측기에서는 발전소 지진 경보치(0.01g)에 훨씬 못미치는 0.0008~0.0018g으로 측정됐다.

1g(g=중력가속도)는 9.8m/sec이며, 원전지진 설계 기준은 0.2~0.3g이다.

원전 시설의 중력가속도가 0.1g으로 측정되면 수동으로 정지하게 되고, 0.18g이 되면 자동으로 원전가동이 정지된다.

이날 오전 11시16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km 해상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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