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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명량대첩 현장' 해남 우수영서 역사체험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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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매주 토·일·공휴일 실시

조선시대 저잣거리 재현…뜰채 숭어잡이도

뉴스1

전남 해남군 우수영 관광단지에서 열리는 명량역사체험마당(해남군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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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인 전남 해남군 우수영 울돌목에서 7월까지 명량역사체험마당이 열린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매년 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량역사체험마당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 체험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체험마당은 4월 중순부터 시작해 7월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에 실시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수영 관광지 내에 조성된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대장간과 짚풀공예, 이순신 어록쓰기, 탁본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 전라우수영 성문을 지키던 조선 수군의 근무교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부녀농요 공연 등이 펼쳐진다.

우수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뜰채 숭어잡이도 울돌목 바다(진도대교 교각 옆)에서 관람할 수 있다.

4월초부터 시작된 뜰채 숭어잡이는 울돌목의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를 뜰채를 이용해 잡는 방법으로 인근 지역 어민들이 물때에 맞춰 고기잡이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명량대첩을 널리 알리고 각종 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명량역사체험마당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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