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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文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41→48%'…"외교·세월호 망언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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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지난주 대비 1% 상승…50%대 진입 가능성

민주 39%·한국 20%·정의 10%·바른 5%·평화 1%

뉴시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4.18.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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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6%포인트 뛰어올랐던 상승세가 유지되며 50%대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사흘 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한 4월3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평가가 48%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42%, 어느 쪽도 아닌 비율은 4%, 모름·응답거절은 6%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연속 하락세를 그리며 41%까지 떨어졌던 지지율(4월1주차)이 지난주 대폭 반등을 계기로 소폭이나마 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양새다.

4차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제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등 외교적 요인과 자유한국당의 '세월호 망언'에 따른 반사 이익 등 국내 정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보석도 지지층 결집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19%로 가장 많이 높았다. 외교 잘함(13%), 최선을 다함(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5%) 순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34%로 가장 높았다.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16%), 인사문제(7%), 최저임금 인상(4%)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긍정평가율은 광주·전라(68%), 대전·세종·충청(51%), 서울(50%), 인천·경기(48%), 부산·울산·경남(44%), 대구·경북(2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62%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30대(53%), 19~29세(52%), 50대(43%), 60대 이상(34%) 순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 포인트 오른 39%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1% 포인트 떨어진 20%,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3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며,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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