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특혜 채용 혐의로 전직 KT 임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김희정, 김영선 전 의원은 지인의 자녀라며 2명의 채용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유열 전 KT 사장은 고졸 공채 4명을 포함해 6명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KT 인사담당자들은 이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탈락권에 해당하는 평가를 얻자 점수를 조작해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정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맡았고, 김영선 전 의원은 2006년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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