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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보험료 인상에도 1분기 '車보험 손해율'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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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1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올해 보험료 1차례 올렸지만...추가 인상 여부에도 관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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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올 초 자동차보험료 인상에도 1분기(1~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지 않음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가마감 기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85.3, 85, 86.1, 86.5, 81.8%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81.5, 80.4, 85.5, 87.85, 79%를 기록했다. 이 역시 2017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자동차 정비수가 등 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은 손해보험사들의 순익 급감으로 이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은 순익은 3조23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8% 가량(7019억원) 감소했다.

때문에 손해보험사들은 연초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선 바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모두가 2% 내지 3%의 보험료 인상을 결정했다.

그럼에도 올해 1분기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일제히 상승하자 보험료 추가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손해보험사들은 육체노동 정년 연장, 한방 보험금 증가 등에 따라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월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 올 초 보험료를 인상했다"며 "올해 한 차례 보험료를 더 인상할 지, 상황을 우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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