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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플랜코리아-JDB엔터 소속 개그맨들, 베트남 꼰뚬서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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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는 지난 4∼8일 베트남 꼰뚬 지역에서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JDB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조이 앤 드림(Joy&Dream) 캠페인'이란 이름으로 에버랜드,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 놀이시설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김대희, 조윤호, 오나미, 이세진 홍보대사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카파칼롱 초등학교에 야외 도서관과 위생시설, 놀이시설 건립에 동참했으며, 시멘트를 바르는 바닥 평탄화 작업 등에도 참여했다.

이 초등학교는 지역의 낮은 소득 수준으로 인해 노후한 학교 환경과 시설물, 특히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과 놀이터, 도서관 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이는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플랜코리아 측은 전했다.

5년째 플랜코리아와 함께 하고 있는 김대희는 "해마다 봉사 지역에 시설물이 완공돼 현지 아이들이 뛰노는 사진을 볼 때마다 늘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조윤호는 "아쉽게도 작년에는 참여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운 좋게 3번째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를 하면 할수록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호흡이 조금씩 맞아가는 걸 느껴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진은 "현장 전문가들의 지도하에 시멘트를 만들어 도서관 바닥을 까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 우리가 참여한 놀이터와 도서관을 아이들이 어떻게 사용할지 궁금하다. 다음에 와서 눈으로 직접 보고 다른 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나미는 현지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팔찌 만들기, 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한국 음식 만들기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돕는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오나미는 "국내에서 연탄 봉사나 재능기부의 취지로 공연을 한 적은 있지만, 이런 해외 봉사는 처음"이라며 "말은 통하지 않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이들과 교감하고 친해질 수 있었고,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JDB 홍보대사 덕분에 이번 봉사 역시 재미있고 유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플랜코리아에서 작은 실천과 용기 있는 첫걸음으로 후원의 시작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와 JDB 개그맨들의 봉사 소식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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