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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북 농특산물,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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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사이소' 특별판매 기획전

파이낸셜뉴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오른쪽 세번째)과 김정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네번째) 등이 1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관(지하2층)에서 '특별판매 기획전'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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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장욱 기자】경북 농특산물이 대한민국 최대 백화점 롯데백화점과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는 19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대구점(이하 대구점)과 경북 농특산물 판로확대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수 농특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대구점은 경북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와 시장정보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앞으로 도와 대구점은 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다양한 유통 전략으로 판촉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를 계기로 경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백화점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경북에서 생산되는 최상의 농특산물을 선별해 판매하고, 이를 계기로 경북 농특산물의 백화점 입점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김정현 대구점장은 "기업 입장에서 백화점의 매출실적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상생하고 이익을 나누는 것도 롯데가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역할"이라며 "백화점 판매를 계기로 경북 농업이 발전하고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농산물 유통 부담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맞춰 대구점은 오는 25일까지 7일간 식품관(지하2층)에서 경북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사이소' 입점농가 '특별판매 기획전'을 갖는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대구점과 업무협약은 경북 농특산물의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경북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판로를 확대하고, 판매 부담을 줄이는 유통 혁신을 추진하는 역점 시책"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많은 경북 농특산물이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유통대기업인 대구점 입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 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점은 지난 2003년 2월 27일 개점했다. 3층은 경부선 대구역과, 지하 2층은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각각 연결돼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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