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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북여협, 대구여협과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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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확대 우호 협력

파이낸셜뉴스

윤난숙 경북여협 회장(왼쪽 세번째)이 18일 서점복 대구여협 회장(네번/재)과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김재덕 경북여협 명예회장(네번째, 경북지사 부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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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장욱 기자】'경북과 대구, 함께 잘 살자!'
경북도는 18일부터 이틀간 영양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경북여협)와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대구여협), 도·대구시·영양군 관계자와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시·도 우호교류 협력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8일 대구-경북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와 경북의 '8·13 한뿌리 상생 공동선언'을 기점으로 양 시·도 상생협력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고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와 여성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단체는 △양 시·도 관광 교류활성화 △여성권익 신장과 지위향상, 양성평등 구현 등 우호 협력 확대 △지역 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홍보 판매 적극협력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추진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식행사 후에는 대구경북 공동발전방안 토론회도 갖고 전통다례 체험과 여중군자 장계향(1598~1680)이 지은 현존 최고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석류탕 메뉴를 조리하는 체험을 진행하며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전통의 맛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9일 양성평등활성화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주변관광지인 영양 두들마을과 이문열 문학관을 답사하고 영양 산나물 채취 체험으로 친선교류 행사를 마무리한다.

조광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앞으로 대구경북 양 시·도 지역축제에 서로 참여하는 품앗이 관광에 여성단체가 적극 나서 관광 활성화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타 시·도 여성단체 관광객 유치 계획을 수립해 경북여성선양사업으로 발굴한 여성인물을 스토리텔링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관광사업화 한 첫 번째 사례인 장계향 음식디미방 체험과 지역관광지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대구와 전남 등 타 시·도 여성단체에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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