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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 CTBUH 어워즈서 대상·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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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가 주최한 '2019 CTBUH 어워즈' 3개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건축물 중 CTBUH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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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세워진 건축물 중 첫 수상…출전 3개 부문 모두서 수상 쾌거

[더팩트|이민주 기자]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 Council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가 주최한 '2019 CTBUH 어워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국내에 세워진 건축물 중 CTBUH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부터 사흘 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19 CTBUH 어워즈' 2개 부문에서 대상(Winner)과 1개 부문 우수상(Excellence)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CTBUH 어워즈는 '2019 Tall + Urban Innovation'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대상을 수상한 분야는 '100-199미터 높이 고층 건물(Best tall building award/100-199 meters) 부문'과 '공간 인테리어 (Interior space award) 부문'이다. 특히 '100-199미터 높이 고층 건물 부문'은 출품작 수가 가장 많고 관심도도 높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기계전기설비 부문(MEP Engineering award)'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전체 20여 개 분야 중 출전한 3개 분야 모두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은 건축물도 자연, 도시,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유행하는 디자인을 따라가기 보다 건축물 자체의 가치와 수준에 집중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은 지난 2017년 10월 준공됐다. 지하 7층에 지상 22층, 연면적 57,150평 규모로 7천여 명이 근무할 수 있다.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를 맡았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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