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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文대통령, 오늘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양국 우호협력 관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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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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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격상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소규모·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갖고 양국 간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격상하고 보건·의료, ICT, 공공행정, 산업역량 강화, 방산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직후 양측 배석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2017년 11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격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북방 정책'의 거점 국가다. 한반도의 약 2배(44만7400km2)에 달하는 면적에 인구는 약 3300만명에 달해 중앙아시아 지역 중 최대 인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5%를 상회하는 꾸준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은 지난해 기준 21억4000만달러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만 600여곳에 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의회 연설에 나선다. 이어 독립기념비를 들러 헌화한 뒤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마련한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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