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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중증장애인 특화차량 서비스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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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5인승 버스 개조해 운영 / 이달말까지 점자블록 전수조사도

서울 송파구는 중증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화차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특화차량은 특수 개조된 15인승 미니버스로 휠체어 전동리프트가 장착됐으며 휠체어 3대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는 중증장애인의 편의를 돕기 위해 안전바가 설치됐다.

송파구는 재활치료를 위해 송파구 보건지소를 찾는 중증장애인에게 특화차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내 의료기관 이동 및 공연 관람, 자조 모임 참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데 특화차량을 활용할 방침이다.

특화차량 이용신청은 송파구 보건지소로 하면 된다. 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보도에 설치된 점자블록을 전수조사한다. 노후되고 파손된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 이동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를 중심으로 조사해 정비한다.

송파구는 올해부터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해 장애인 인권실태조사 실시, 장애인축제 확대 개최 등 장애인의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애인도 예외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삶의 질 1위, 송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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