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업무 벗고 종합 경제단체 준비
경총은 이달 17일부터 신입 및 경력 직원 채용 접수에 나섰다. 특히 경제조사 및 정책 분야에는 박사학위 소지자, 노동정책 분야는 변호사 및 공인노무사 자격증 소지자를 뽑는다.
경총의 이런 움직임은 손경식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며 경총의 역할 변화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경총 임시총회에서는 정관 목적과 사업을 ‘국민경제와 기업경영 전반’ 등으로 확대해 전통적 노사관계 업무 중심에서 탈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후 경총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대변해 왔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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