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軍, 고성산불 재난 관련 가용전력 총동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육군 CH-47 치누크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강원도 고성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가용전력을 총동원하겠다고 5일 밝혔다.

군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군 헬기 32대를 비롯해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장병 1만65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군 당국은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전투식량 6800명분을 긴급 대피 중인 국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 지역은 군부대가 밀집해 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군 장병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산불 발생지역에 있는 일부 부대의 생활관ㆍ창고, 장비ㆍ탄약 등이 불탄 사실을 확인했다. 정확한 피해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새벽 열린 긴급 대책회의 직후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했다. 정 장관은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은 작전 및 훈련 등을 조정해 총 전력(장비와 인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원과 장비 지원 간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자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