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서 육군 CH-47 치누크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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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군 헬기 32대를 비롯해 군 보유 소방차 26대, 군장병 1만65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군 당국은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전투식량 6800명분을 긴급 대피 중인 국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도 고성 지역은 군부대가 밀집해 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군 장병의 인명 피해는 없다”며 “산불 발생지역에 있는 일부 부대의 생활관ㆍ창고, 장비ㆍ탄약 등이 불탄 사실을 확인했다. 정확한 피해 현황은 화재진화 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새벽 열린 긴급 대책회의 직후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했다. 정 장관은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은 작전 및 훈련 등을 조정해 총 전력(장비와 인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원과 장비 지원 간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자체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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