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뜻 따라 인적사항 비공개…여가부, 장례비용 지원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 빈소를 찾은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또 우리 곁을 떠난 데 대해 진선미 여가부 장관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31일 별세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2일 밝혔다. 피해자 인적사항은 유가족측 요청으로 비공개하기로 했다. 여가부는 피해자의 유가족에 장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올해 들어 벌써 네 분이나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이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여가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께서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생활안전지원을 강화하고 피해 할머님들을 기리는 기념사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피해 생존자는 총 21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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