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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신간] 급! 고독 / 아일랜드 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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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시전집

뉴스1

왼쪽부터 급! 고독, 아일랜드 축복기,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시전집©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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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 급! 고독(창비시선 430) / 저자 이경림 / 창비 / 9000원

이경림 시인(72)이 8년 만에 펴낸 6번째 시집. 종심(從心)을 넘긴 시인은 "생이 꼭 같은 상황의 반복에 불과하다는 걸 눈치채고부터 할 말이 없어졌다"며 절제된 언어로 다듬은 시 59편을 4부에 나눠 발표했다.

◇ 아일랜드 축복기도(사과꽃 시선 4) / 저자 신현림(엮음) / 사과꽃 / 1만1000원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국내외에서 잘 알려진 기도시와 명화를 묶어 펴냈다. 마더 테레사 수녀를 비롯해 윤동주, 한용운 등이 쓴 시 68편이 수록됐다. 기도는 인생을 충실히 살게 하는 원동력이자 어떤 힘든 일도 은총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

◇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시전집(문학동네 세계 시인 전집) / 저자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 / 김정환 옮김 / 문학동네 / 1만8000원

그리스 시인 콘스탄티노스 페트루 카바피스(1863~1933)가 남긴 시 154편을 김정환 시인이 번역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오르한 파묵은 카바피스의 시에 대해 "나는 카바피스의 시를 사랑한다. 그의 삶을 제대로 보여줄 뿐 아니라, 치밀한 풍경 묘사로 지중해 삶의 질감을 즉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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