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역대 외화 호러 최고 오프닝 '어스'…조던 필 감독, 한국어로 "감사"

조던 필 감독의 신작 공포영화 '어스'가 개봉 첫날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개봉 첫날인 27일 21만 36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어스'는 지난해 3월 말 동 시기 개봉했던 '곤지암'의 19만 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인 9만 2124명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겟 아웃'은 2017년 개봉 당시 한국에서 총 관객 수 213만 8425명을 기록하며 '겟 아웃'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국내 팬들은 조던 필 감독에게 '조동필 선생'이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조던 필 감독은 '어스'의 국내 개봉을 맞아 직접 한국어로 말한 땡큐 코리아 영상을 보냈습니다.

그는 영상에서 "'겟 아웃'은 미국이 낳고 한국이 키웠습니다."라며 유창한 한국말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작 '어스'에 많은 사랑을 부탁했습니다.

'어스'는 이미 북미 지역에서 개봉 첫 주에만 8백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 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어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조동필 선생이 또 뒤집어놓으셨다," "겟아웃보다 무서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구성=이소현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출처=유튜브 Universal Pictures KOREA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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