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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50주기 평전 '좋은 언어로' 출간…인간적 면모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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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책표지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민족시인' 신동엽의 50주기를 맞아 시인으로서의 신동엽 뿐만 아니라 감춰진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룬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소명출판)이 출간됐다.

신동엽(1930~1969)은 대표작 중 하나인 '껍데기는 가라'로 사회비판적인 성향인 짙은 민족 시인으로 알려져 있을 뿐 아들, 남편, 아버지, 친구로서의 모습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신동엽은 1969년 3월 그의 나이 서른아홉이라는 젊은 나이에 간암 판정을 받고 4월7일 서울 동선동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신동엽 평전에는 그의 39년 인생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시인의 어릴 적 시절의 통지표, 입학허가서부터 결혼식 사진, 가족 사진, 등산하는 모습, 시인으로서의 생활과 다른 문인들과 함께 있는 모습 등을 실었다.

또 부인 인병선에게 보낸 러브레터와 가족들과 나들이 가서 찍은 사진들을 통해 로맨틱한 남편의 모습과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시인의 50주기를 기념해 2005년 발간된 '시인 신동엽'의 틀린 부분을 바로 잡고 이후 내용을 더해 새로 출간했다. 책을 쓴 김응교는 앞서 인병선 여사의 고증을 받아 '시인 신동엽'을 냈다.
har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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