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클럽 '버닝썬' 입구 모습.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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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착 수사는 답보 상태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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➀‘미성년자 출입 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광수대는 그동안 버닝썬 측이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통해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왔다. 버닝썬 공동대표 이모(46)씨가 강모씨를 통해 당시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에게 2000만원을 주고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이 대표가 사건 무마를 위해 개인 돈 2000만원을 강씨에게 건넨 것을 인정한 가운데, 강씨는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강씨의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범죄혐의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22일 강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경찰 유착 의혹 인물이 검찰에 넘겨지는 것은 강씨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강남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 1명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➁‘경찰총장’ 윤모 총경의 유착 의혹
광수대는 지난 21일 오후 윤 총경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윤 총경은 여전히 관련 혐의 모두 부인 중이라고 한다. 윤 총경은 2016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운영하던 몽키뮤지엄이 불법 영업으로 신고됐을 때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실제 윤 총경은 2017년과 2018년 유 대표·가수 최종훈과 함께 골프를 치고 승리와도 강남 모처에서 4차례 식사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윤 총경이 최근 조사에서도 "청탁은 없었다"며 의혹을 완강히 부인 중인 가운데, 광수대는 주변인 수사와 계좌ㆍ통신 자료 등을 통해 혐의를 수사 중이지만 돈이 오간 정황은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수대는 24일까지 윤 총경 등 5명의 현직 경찰을 입건했지만 아직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람은 없다.
승리 성매매 알선 의혹은 물증 확보 어려워
가수 승리 [중앙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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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탈세 의혹의 핵심 인물은 해외 출국
버닝썬의 마약 유통 의혹은 관련자 영장 기각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촬영·유포 수사만 속도
[정준영 '구속 갈림길]상습적으로 성관계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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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내 촬영 불법 동영상 유포 수사도 난항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VIP룸 안 화장실 모습. [버닝썬 관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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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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