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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스코건설, 협력사 자금 조달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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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협력업체를 위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의 협력사들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출담보가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 체결한 계약을 근거로 보증서를 받아 금융권에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결과다.

포스코건설과 계약을 맺은 업체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의 심사를 거쳐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이고, 협력업체의 신용등급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보다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대출금은 포스코건설이 지급한 공사 기성금(공사 진행 수준에 따라 중간정산으로 지급하는 공사대금)으로 분할 상환하게 된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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