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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올 봄 주상복합 1.2만가구 분양… 전년비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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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수도권서 7947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등 분양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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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된다.

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월부터 6월까지 26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만2206가구(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81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7947가구 △광역시 3794가구 △세종시 465가구 등이다.

지난 1~2월에는 전국에서 총 2952가구가 분양됐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주상복합아파트가 차지할 정도로 청약성적도 좋았다.

1월 대구 달서구에서 공급된 신세계건설의 ‘대구 빌리브 스카이’는 1순위 평균 134.96대 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된 대구 ‘동대구역우방이유쉘’과 ‘죽전역동화아이위시’도 각각 126.71대 1, 60.45대 1로 3위와 5위에 올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주상복합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시장환경에 맞춰 중소형, 판상형 등 실속형으로 진화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라며 “서울 청량리, 경기도 일산, 성남 고등지구 등 수도권과 대구 등이 관심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3월말이나 4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 재개발 지역에 짓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가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99㎡, 총 1425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263가구다. 최고 65층으로 쇼핑몰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조성된다.

인근 청량리3구역에는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50㎡ 220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근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 전용면적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6㎡·83㎡ 225실 등 총 777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일산역이 도보권이다.

4월에는 한화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서 ‘수지 동천 꿈에그린’ 아파트 74~84㎡ 293가구와 오피스텔 33~57㎡ 20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성남 고등지구 C1, C2, C3블록에서는 GS건설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364가구와 오피스텔 22~52㎡ 363실 등 727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시장이 뜨거운 대구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분양에 나선다. 가장 먼저 대우건설은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109㎡ 332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어 5월에는 동구 신천동에서 포스코건설이 442가구(전용면적 84~101㎡), GS건설이 556가구(전용면적 84㎡)를 각각 분양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감상동에서 391가구(전용면적 미정)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H6블록 일대에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75㎡ 총 465가구이며 단지 바로 옆에 어진중학교, 성남고등학교가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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