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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SK건설 임직원이 14년째 풀코스 마라톤 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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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마라톤 대회서 행복기금 마련 자선 레이스

기부금 700만원 소외계층 지원, 누적 기부 3억 달해

뉴스1

지난 17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 및 임직원들이 서울국제마라톤 대회 참가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건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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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SK건설이 지난 17일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나누기 자선 레이스' 행사를 했다.

행복 나누기 자선 레이스는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원과 임직원이 기부를 약속한 직원 명단을 등에 붙이고 42.195㎞ 풀코스를 완주하는 행사다. 사내 직원들은 인트라넷을 통해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16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뛰었고, 사내 직원 400여명이 후원해 총 7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금 전액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청소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SK건설의 행복 나누기 자선 레이스는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다. 해마다 두 차례 국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누적 기부금은 총 3억원에 달한다. 2017년엔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세근 SK건설 마라톤 동호회 회장은 18일 "사회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뿌듯하다"며 "동참해 준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선 레이스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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