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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트럼프-시진핑 회담 4월 개최 가능성..."당장 합의할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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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협상의 최종 담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담이 지연돼 다음 달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시간 8일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가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을 이뤘지만 당장 합의할 수준은 아니며, 최종타결을 위한 양국 정상회담 날짜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브랜스태드 대사는 미중 협상이 매우 오랫동안 해왔던 것보다는 가까이 왔다고 평가하면서도 정상회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준비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블룸버그TV에 나와 미중 정상회담은 4월에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3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이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 단계에 왔다면서 오는 27일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정식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정도로 진전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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