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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트럼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사실이라면 김정은에 매우 매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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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동창리 복구 보고, 아주 초기"

"재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살펴볼 것"

38노스·전략국제문제연구소 "동창리 복구 움직임 포착"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게 맞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2012년 4월 8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가 발사대에 설치돼 있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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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는 게 맞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18개월간 억류돼있다 지난달 풀려난 미국인 대니 버치와 그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최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에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만약 그것이 일어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며 “이것은 아주 초기 보고이고, 이것(보고)을 내놓은 것은 우리”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다. 한번 살펴보자”며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전날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복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체 작업이 시작됐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시작됐다는 것이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이날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를 통해 “상업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이 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신속히 재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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