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 인준을 받으면 류 검사는 아시아계 최초로 미 법무부 서열 3위직에 취임하게 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백악관은 이런 인사안에 대해 별도 논평을 하지 않았지만,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자신이 류를 법무차관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 부장관에 이어 서열 3위인 법무차관은 민사소송과 반독점, 시민권, 환경법 등의 분야를 관장한다. 형사사건이나 국가 안보 분야는 다루지 않는다.
'러시아 스캔들'을 지휘하는 법무부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이어지던 지난해 2월 레이철 브랜드 당시 법무차관이 사퇴하고 월마트로 가면서 후임이 누가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었다.
당시 제스 파누치오가 이 자리를 맡았지만, 아직 상원 인준을 받지 못했다.
류는 2017년 9월부터 DC의 연방 검사를 맡아 300여명의 검사를 지휘해왔다.
오른쪽이 제시 류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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