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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서소문사진관]미국이 만든 위대한 음식=햄버거?, 트럼프의 햄버거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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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풋볼 리그 우승을 차지한 노스다코타 주립대 풋볼팀을 워싱턴 백악관 오찬에 초청해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를 대접하며 환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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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방문한 대학 풋볼 선수들에게 또 다시 햄버거를 대접했다.

지난 1월 연방정부 셧다운 당시 대학풋볼 전국 챔피언십 우승팀 '클렘슨 타이거스'가 백악관에 방문했을 때 햄버거를 대접한 이후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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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백악관 오찬에 초청된 노스다코타 주립대 풋볼팀 선수들. 테이블에 햄버거와 감자튀김 등 패스트푸드가 즐비하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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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풋볼 1부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노스다코타 주립대팀의 백악관 방문을 환영하며, 음식으로 맥도널드와 웬디스, 칙필라(Chick-Fil-A)의 햄버거와 감자튀김, 프라이드 치킨 샌드위치 등을 대접했다. 이날 백악관 다이닝 룸의 그랜드 마호가니 테이블에는 은 접시위에 차려진 패스트푸드 음식들이 가득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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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풋볼 1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스다코타 주립대 풋볼팀 선수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백악관 오찬에 초청돼 테이블에 마련된 햄버거와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를 고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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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계층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값싼 패스트푸드를 내놓으며 "백악관 요리사가 차린 음식을 대접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분이 어떤 사람인지 안다" 며, "맥도널드도 있고 웬디스(미 패스트푸드 업체)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더 얘긴 않겠지만 모두 미국산이다. 우리는 미국 기업들을 좋아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에도 햄버거를 대접하며 "나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미국회사가 만든 위대한 미국음식"이라고 언급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트윗을 통해 "1시간 이내에 그 음식들이 모두 사라졌다. 훌륭하고 먹성좋은 녀석들!"이라고 말했으나, 당시 CNN은 패스트푸드 만찬에 대해 참으로 트럼프다운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테이블에 맥도날드의 생선 샌드위치인 '필레-오-피시'가 많이 있었지만 아무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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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백악관에서 미국 대학 풋볼 챔피언에 오른 클렘슨 대학 선수단을 위해 준비한 햄버거를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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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백악관에 초청된 클렘슨 타이거즈 선수들이 햄버거를 고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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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백악관 피자파티' 소식을 들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유명 식당에서 "진정한 축하파티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클렘슨 타이거스 선수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또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다코다 주립대팀이 준비한 팀 저지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저지에는 등번호 45번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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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선물받은 팀 저지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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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난달 한 검진에서 '아주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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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다이닝 테이블에 마련된 햄버거.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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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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