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정상회담에 관여한 당국자 6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북한이 수용하기 어려운 일괄타결을 요구했고, 김정은 위원장 역시 '영변 핵시설 카드'로 핵심적인 대북제재 해제를 끌어낼 수 있다고 잘못 계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일괄타결 방식의 비핵화 가능성을 사실상 '제로'로 봤지만, 자신을 능숙한 협상가로 자평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 또한 영변 핵시설 폐기의 대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핵심 제재 조항들을 해제하자는 요구는 미국이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오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CNN도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은 '백업 플랜'이 없었다"면서 "선언문에 서명할 것으로 매우 자신있게 기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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