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위기의 트럼프…'핵폭탄급' 코언의 폭로, 핵담판에 영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아침에 이번 회담 전망하면서 중요하게 어제(28일) 짚어드린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번 회담이 실패로 돌아간것과 관련해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정치상황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줬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코언/트럼트 대통령 전 변호사 :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사기꾼이며, 거짓말쟁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2년 개인변호사로 최측근이었던 코언입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해킹 폭로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포르노 여배우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표를 줬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클 코언/트럼프 대통령 전 변호사 : 내가 대통령을 대신해 입막음용 돈을 줬습니다. 이 3만5000달러 수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준 11개 수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건설과 러시아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두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폭탄 발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진실은 러시아와 내통은 없다는 겁니다. 나는 이걸 마녀사냥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일이 다른 대통령에게 일어나면 안 됩니다. 국가적으로 슬픈 일입니다.]

청문회 개최 시점에 대해서도 불편한 시각을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허위 청문회가 중요한 협상 중에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이한주, 강경아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