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작별 사진 공개..활짝 웃으며 악수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마지막 작별 모습 공개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인스타그램 캡처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마지막 작별 사진이 공개됐다. 양 정상은 악수를 나누며 다음을 기약했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정상의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 게재했다. 사진 속 김 위원장은 밝게 웃으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예상됐던 ‘하노이 선언’이 무산된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이 아니다”라며 “굉장히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악수도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서밋 마지막에 김 위원장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