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회담과 만찬을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2019.02.2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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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속도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실험 등이 전혀 없었다는 것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속도 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두를 생각은 없지만,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며 "북한이 가진 잠재력은 어느 나라와 경쟁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말고도 김 위원장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합의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요한 것은 양국 관계가 강하다는 것"이라며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다. 장기적 중기적으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속도' 언급에 대해 동의를 표하며 "나의 직감으로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많이 노력해왔다. 이제 보여줄 때가 왔다"며 "이렇게 하노이에 와서 이틀째 훌륭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베트남)=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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