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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트럼프·김정은 2일차 만남, '결단의 날' 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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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27일(현지시간) 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전 8시 55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 55분) 2차 북미정상회담 2일차 본회담을 벌이기 위해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에서 다시 만났다.

두 정상은 이날 단독회담, 확대회담, 오찬을 진행하고 역사적인 '하노이 선언'에 서명하게 된다.

이날 오전 8시 26분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을 나와 회담장인 메트로폴호텔로 향했고 20여분 만에 도착했다. 숙소와 회담장의 거리가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린다는 것을 고려해 여유 있게 출발한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도 오전 8시 40분 숙소 멜리아호텔을 출발했고 46분경 회담장에 도착했다. 멜리아호텔에서 회담장까지의 거리는 차고 5분 내외밖에 걸리지 않는다.

전날에 이어 본회담이 열리는 메트로폴호텔 주변은 베트남 군경의 삼엄한 경계 속에 취재인파가 몰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만남 직후 배석자를 대동하지 않는 정상간 단독회담으로 2일차 본회담의 서막을 열었다. 백악관이 밝힌 예정상항에 따르면 두 정상은 45분가량 단독회담을 한 뒤 핵심 참모들을 배석한 채 확대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확대회담은 오전 11시 55분까지 이어지며 이때부터 오찬을 함께하며 회담 논의를 지속하는 업무오찬을 갖는다. 두 정상은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에 공동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담의 진행상황에 따라 백악관이 밝힌 정상회담 예정시간은 바뀔 수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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