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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재미 이산가족 "북미회담, 상봉 창구 열 기회"…트럼프에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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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재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재미 이산가족 상봉 추진위원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해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서한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공식 창구를 열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북미 간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면 미군 유해 송환처럼 중요한 인도주의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외교적으로 협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한은 북한에 보내는 상봉 희망자 명단과 장소 선정 등 북미 이산가족 상봉 성사 방법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한에는 미국의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서명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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