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들 의원은 "'제재와 동맹들과의 추가적 대화 기회'를 통해 북한 핵군비의 검증가능한 동결과 해체 절차를 포함하는 중대한 외교계획을 실행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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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오는 하노이 회담이 비핵화와 북한과의 긴장감소에 대한 구체적이고 검증 가능한 진전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또 "북한의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외교적 방안을 강력 옹호하는 입장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담보, 감시 및 검증하기 위한 강경하면서도 원칙 있는 외교방안"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 중단을 지칭, 지난해 싱가포르 첫 정상회담 이후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행동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북한이 더는 핵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상치하는 정보당국의 평가에도 주목했다.
서한에는 슈머 대표와 봅 메넨데스 외교위 간사 등 8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25일(현지시간)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관계를 과시하면서 회담에 낙관론을 내세우고 있으나 민주당은 에드 마키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CBS 방송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 양보만 하고 빈손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혹평하는 등 회담 성과에 유보적 입장이다.
yj378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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