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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청주공항 재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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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활성화 지원책 실시

신규 정기노선 재정지원 확대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올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한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24일 "올해를 청주공항 재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신규 국제정기노선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 관광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청주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노선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주5회 이상의 신규 국제정기노선에 대한 지원금을 지난해 2억원에서 최대 4억원으로 확대한다.

연내에 5개 이상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서는 노선당 1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원한다.

정기노선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해외관광객 유치가 절대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강화한다.

도는 청주공항 운항 도시의 주요 현지 여행사 초청 관광설명회를 3월 일본 간사이(오사카) 지역을 시작으로 연 5회 이상 추진한다.

도는 이번 관광설명회에서 도내 주요 관광지, 맛집, 체험 관광을 비롯해 뷰티, 힐링, 한방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국가별 맞춤형 충북 관광상품을 개발ㆍ홍보한다.

특히 도내 장기체류 관광 유도를 위해 인센티브 지원 금액을 상향(2박 4만4000원→5만원) 조정하고, 여행정보 입수경로 1위 인터넷 포털사이트, 개별여행객 증가, 1인 미디어 활성화 등 최근 관광추세에 맞춰 충북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채널을 신규 개설ㆍ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공항 접근 대중교통노선을 대폭 확충해 이용객들의 편리성도 향상시킨다.

도는 올해 상반기내 세종청사에서 공항까지(오송경유)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1일 8회에서 50회로 대폭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청주공항 이용권역내 주요도시(대전, 세종, 천안, 용인 등)를 연결하는 시외버스를 신규?증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과장은 "올해는 청주공항이 국제노선 다변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재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의 숙원사업인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가 발급 된다면 앞으로 청주공항이 신행정수도 세종시의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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