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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삼성전자, 전세계 TV 시장 점유율 13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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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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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세계 TV 시장에서 13년 연속으로 금액 기준 시장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 29%로 지난 2006년 14.6%로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13년 동안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초대형ㆍQLED TV 판매 확대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의 TV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54.4%,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TV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50인치 이상 제품 판매 비중도 전체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8K의 경우 98인치 제품을 신규로 도입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75인치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올해도 초대형ㆍ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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