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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제약산업 소식] 종근당‧코오롱생명과학‧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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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유럽성기능학회서 '센돔' 임상 결과 발표=종근당은 최근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성기능학회(ESSM, 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비뇨의학과 양대열 교수팀은 센돔(성분 타다라필 5mg)이 배뇨 직후 소변누출이 발생하는 배뇨후요점적 환자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국제전립선증상점수가 8점 이상으로 전립선에 문제가 있고 배뇨후요점적을 겪고 있는 20세부터 70세까지의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부터 9개월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센돔과 위약을 12주간 투여한 후 배뇨후요점적 증상개선 정도를 평가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센돔 복용군의 배뇨후요점적 수치는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에 발표에 의하면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8%(위약군 31.9%)는 2점 이상 크게 개선됐으며, 약물 복용 후 효과를 확인한 설문에서도 센돔을 복용한 환자의 68.7%(위약군 34.0%)가 증상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센돔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국제전립선증상점수와 국제발기능지수 발기영역점수도 개선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배뇨후요점적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중요한 질환이지만 치료를 위한 연구가 많지 않았다'며 '이번 임상 결과로 센돔이 배뇨후요점적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환자가 겪는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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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 시술 건수 2600건 돌파=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유)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INVOSSA®-K)의 시술 건수가 2600건을 돌파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기준 인보사-케이의 시술 건수가 2600건을 기록했다. 매월 200건 이상의 시술 건수를 유지하고 있다. 인보사-케이를 투여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병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보사-케이 출시 전 58곳에 불과하던 유전자치료기관이 현재 898여 곳 으로 늘어나, 인보사-케이의 환자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케이의 일본 라이선스 및 중국 하이난성, 홍콩, 마카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수출 계약을 통해 약 20여 개국에 1조원의 해외 수출도 진행 중이다. 또 미국에서는 2018년 11월 21일부터 임상 3상 첫 환자 시술을 진행했다. 미국 주요 병원이 포함된 60개 임상기관에서 1020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유)는 지난 2017년 3월 인보사®-케이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한국먼디파마(유)는 종합 대학병원 및 정형외과 중심의 중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케이는 혁신 신약에 대한 코오롱생명과학 20년 노력의 결정체다. 새로운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치료제로서, 인보사®-케이에 대한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먼디파마 이명세 대표는 '인보사®-케이의 이 같은 성장은 의료진과 환자로부터 치료 효과, 편의성 등을 빠르게 인정받은 까닭'이라며 '인보사®-케이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골관절염의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ST, '제3회 동아에스티 Open Innovation 연구과제' 공모=동아에스티는 산업과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해 '제3회 동아ST Open Innovation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 및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퇴행성 뇌질환(희귀질환 포함)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2가지다.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 할 수 있다.

연구과제 공모접수는 3월 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동아에스티 홈페이지에서 연구계획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 2차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최종으로 뽑힌 연구과제는 5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동아에스티가 1년간 최대 1억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1, 2회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127개의 과제가 접수됐다. 이 중 면역항암 연구 분야 6개, 자사제품 연구 분야 7개를 선정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쿠키뉴스 송병기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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