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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 “민주당은 여론몰이 아닌 ‘시민의 삶’에 집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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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서울시의회 자유한국당은 22일 `5.18 민주화운동 발언 국회의원 사퇴촉구 결의안 통과`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힌다”면서 “그러나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여론몰이를 하고 모든 정국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겠다는 행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거대 여당 중심의 서울시의회가 매번 서울시 현안 및 생활정치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여당발(發) 여론몰이용 결의안을 채택하며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중앙정치의 선전장으로 이용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서울시의회가 채택한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촉구 건의안`과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3법 입법 촉구 결의안`은 서울시 현안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국회가 다루어야 할 현안으로 지방의회의 본분을 망각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본회의를 앞두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국회의원 사퇴를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하고 광화문 광장 거리행진까지 벌였다. 당 차원의 행사 같은 퍼포먼스를 왜 민의의 전당인 시의회 앞마당에서 벌이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정치적 실익에 따라 외면하는 여당의 행태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은 민주당이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의 본분을 망각하고 서울시의회를 정치 퍼포먼스의 장으로 만드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서울시의회가 제대로 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회복하고 해빙기에 대비한 시민 안전 제고 및 장기 숙원 문제 해결 등 시민의 삶에 집중하는 생활정치에 충실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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