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비대위원장은 '국민을 우습게보고 국민을 어리석다고 보는 이런 정부를 여러분들은 용서할 수 있나. 또 있다. 이 정부는 우리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을 넘어서 시장을 우습게보고 있다. 종업원 월급을 얼마를 줘라, 일하는 시간을 몇 시간으로 해라, 기업이 자회사를 만들 때는 그 소유 지분을 몇 %로 해라 이런 것을 정부가 일일이 다 정하고 있다.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로 기업을 옥죄고, 투자 의욕을 꺾어 소상공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시장을 우습게 아는 정권, 이대로 둘 수 있나'라고 재차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하나 더 이야기하겠다'며 '이 정부는 역사를 우습게보고 역사의 가르침을 우습게보고 있다. 세계의 역사를 봐라. 국민이 원하는 대로 마구잡이 돈을 퍼붓는 그런 대중영합주의 정권이 오래도록 지속한 적이 있나. 특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구잡이 돈을 퍼붓는데 그러면서 일일이 국민들 삶에 간섭하는 소위 말하는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가 합해진 정권은 세계 역사상 제대로 온전하게 유지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아르헨티나의 페론 정권이 그랬고, 지금의 베네수엘라 사태가 바로 그렇다. 제대로 성립하기 힘든 이러한 정부를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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