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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은주 정읍시의원 "KTX 정읍역 주차장 무료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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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은주 전북 정읍시의원은 22일 제240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읍역의 활성화를 위해 정읍역 앞면 주차장을 완전 무료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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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KTX 정읍역 주차장 이용을 완전 무료로 전환해 정읍관광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2019~2020 정읍방문의 해'를 맞아 정읍의 관문인 KTX 정읍역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은주 전북 정읍시의원은 22일 제240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정읍역의 활성화를 위해 정읍역 앞면 주차장을 완전 무료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정읍역은 1일 상행선 46회, 하행선 41회 기차가 운행되면서 정읍은 물론 인근 고창과 순창 주민까지 이용함으로써 정읍역이 호남 서해안 지방을 연결하는 중심허브로 발돋움하고 있지만 정작 정읍역 앞면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열차 이용객들은 주차요금을 아끼기 위해 정읍역 유료 주차장 대신 길가 도로나 인근 상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정읍역 주변도로는 불법 주차가 성행하고 인근상가들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KTX 정읍역 주차장은 2015년 신축되면서 연계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장, 택시 정류장, 자동차 유료 주차장이 새로 정비됐다.

이후 철도이용승객과 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주차에 어려움이 따르자 정읍시는 2017년 11월 정읍역 후면 2500㎡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정읍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전면 주차장은 코레일측에서 여전히 이용료를 받고 있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이에 비해 익산시는 코레일과 협의해 2017년 2월10일부터 철도 이용객에 한해 24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정읍역의 이용객 비율은 익산역의 1/4 수준이다. 정읍시도 익산시처럼 협약을 통해 열차이용객은 물론 시민들과 지역상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행정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정읍역 주차장 규모는 총 237면에 이용요금은 기본 30분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 1일 최대 6000원을 받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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