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정신 계승 기념행사도 진행
광주 동구청사 전경. 2019.2.20/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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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동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1만세운동 재현행사와 백범정신 계승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7일 동구문화센터 앞 마당에서 임택 동구청장과 지역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한반도기, 손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당시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동구문화센터에서 학동 소재 광주백범기념관까지 약 700여 미터를 행진한다.
이 행사에는 3·1운동 관련 보훈단체와 유가족,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 지역 내 초·중·고 학생, 주민 등이 함께해 민족독립과 해방을 위한 그날의 정신을 되새긴다.
광주백범기념관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김구선생 동상에 참배하고 100주년을 기리는 의미에서 역사공원 정원에 소나무 1그루를 기념식수할 예정이다.
백범은 1946년 호남을 방문, 자신의 정치후원금을 모두 기부해 전재민 보금자리 100채를 마련하고 '백 가구가 화목하게 살라'는 의미로 '백화마을'이라 이름 붙여준 인연이 있다.
독립유공자 유족 1세대를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비폭력·평화정신으로 자주독립을 외쳤던 조상들의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와 번영, 민주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때"라며 "100주년 기념행사가 3·1정신의 의미를 오늘에 되새겨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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